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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필사

Knowing Me 2024. 8. 31. 18:49
영어를 듣고 영어로 생각하고 영어로 바로 말할 수 있도록 공부하라는 말이 맞다. 해석을 거치지 않고 아무 생각 없이 바로 영어가 튀어나올 수 있을 경지가 되어야 한다는 말도 지당하다. 영어를 쓰는 환경에 많이 자신을 노출시켜야 한다는 말도 진리이다.

 


통역은 먼저 각 언어별로 능통한 다음에 하는 것이다. 우리말도 막힘이 없고, 영어도 자유로운 경지가 됐을 때, 단어와 단어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와 상황을 통째로 옮길 수 있는 것이다. 부족한 영어실력과 우리말 실력을 가지고 통번역연습을 하는 것은 시간낭비이다. 우선 각 언어별로 상당한 수준까지 실력을 높여야 한다. 따라서, 영영, 한한 요약공부가 먼저 필요한 것이다. 통번역은 일정 수준이 된 다음에 해야 제대로 할 수 있다. 영어공부와 우리말 공부를 따로 하면서 각 분야별로 실력이 쌓일 때까지는 통번역을 미루도록 해라.
 
문법이 틀리지 않는 확실한 영작을 하기 위해서는 양보다 질을 강화해야 한다. 즉, 서로 짝이 맞는 표현을, 정확한 전치사와 관사속에 넣어, 어법이 틀리지 않는 영어를 구사해야 한다. 영어 문장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은 매일 좋은 글을 골라 필사(copying)를 하고, 비교적 짧은 original article을 철저히 숙지한 다음에 대역 기사(예:세계일보의 WT)를 자신의 기억에 의존해서 original article로 바꾸는 연습이다.

 

어디에서나 영영요약연습을 하는 것이 자신의 flency를 향상하는 데 좋은 방법이다. 쉽고 다양한 자료를 골라, 눈으로 빨리 읽으며 금새 내용을 파악한 후, 그곳에 있는 관련어휘를 가능한 많이 사용해서 영영요약을 하며 이를 녹음하고, 나중에 녹음된 내용과 본문을 대조하면서 self-critique를 하는 방식이 내 경우엔 자신의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었다. 

 

열심히 사는 사람의 가장 큰 보상은 결과가 아니다.

 

그 과정을 즐길 줄 알아야 제대로 열심히 사는 것이다.
 

 

결과에 연연하는 열심은 진짜 열심이 아니다.

공부를 하면서 엄습하는 불안감을 극복하려면 자신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
 
스스로를 위로하고, 자기자신을 토닥거려 줄 수 있어야 한다.
 
더 이상 스스로를 정신적으로 혹사시키지 말자.
 
스스로에게 좀 더 관대해지고, 애써 정신적 여유를 갖도록 노력하자.

마음을 넓게 가져라.
 
멀리 내다 보아라.

 

 

 
                                                                                                                                                                *출처: 은천성 영어 사랑